결과 : 합격

  • 종목 : 정보처리기사 필기
  • 시험 : 2026년 8월 8일
  • 점수 : 78점 (90 75 60 75 90)
  • 준비 : 시나공 요약서로 1과목만 5~6시간 공부하고, 2~5과목 합쳐서 4시간

아직 정식 발표가 난 건 아니지만, 가채점 결과 필기에 합격했다. 큰 기대를 안한 터라 기쁘다.

기사 필기 시험 하나로 뭐 그러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은 시험이라도 합격이라는 문구가 나한테는 큰 힘이 되는 듯 하다.

거창한 공부계획을 세웠지만, 1과목 정도만 보다가 휴가기간 우야무야 놀다가 시험에 임박해버렸다.

준비가 너무 소홀해서 시험을 포기하려다가, 당일 4시간 정도 공부하고 봤는데, 평균 78로 꽤 넉넉하게 합격했다.

1과목 소프트웨어 설계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였지만, 나름 틈틈히 공부를 한 파트라서 90점을 받은 듯 하다. 다만 막판에 꼼꼼히 정리는 못해서 봤는 건데도 답을 모르는 문제가 꽤 되었다. 이론을 세세히 외우기보다는 어떤 느낌의 방법론인지 이해하려고 했다.

2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역시 생소한 이론 부분이 많았는데, 시험 당일에 20분 정도밖에 못 보고 들어갔는데도 75점이라는 꽤 넉넉한 점수를 받았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책에 A급으로 나와 있는 부분만 집중해서 읽었고 B급 문제는 빠르게 개념 위주로만 보고 C급 문제는 문제의 답만 힘 줘서 보고 넘어갔다. 3, 4과목도 모두 방법은 동일했다.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60점으로 가장 저조했는데, 원래 데이터베이스 쪽을 거의 모르는 데다가 공부 역시 30~40분밖에 못 보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험 볼 때는 과락이 나올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수가 생각보다는 잘 나온 듯 하다. 5과목 중에 가장 기본적인 문제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은 75점으로 준수한데, 이 파트도 도합 1시간 정도밖에 공부를 못했지만, 최근 파이썬과 러스트를 공부한 것이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 다만 코딩 문제는 연습지로 써봐야 빨리 풀 수 있는데, 연습지에 적을 펜을 가져가지 않아서 그냥 암산으로 하다가 다 틀린 듯 하다.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는 1시간 정도 공부했지만, 내가 하는 일이나 공부한 분야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원래 알고 있는 부분도 많아서 90점이 나온 듯 하다.

시험을 다 치고 과락이 나오지 않을까 두근거리며 답안 제출을 눌렀는데, 다행히도 78점이라는 꽤 넉넉한 점수로 합격이 나와서 안심했다.

살아오면서 많은 시험을 보았지만, 늘 생각하는 건 마지막에 물고 늘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 하다.

나는 거의 요약이론 위주로만 보았는데 군데군데 나오던 기출문제에서 ‘그대로’ 꽤 출제가 된 듯 하다. 내가 본 문제가 한 200~300문제 정도였는데, 거기서도 꽤 많은 문제가 그대로 나온 걸 보면, 기출문제만 꼼꼼히 봤어도 충분히 합격점수가 나왔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그대로 내는 식의 시험은 그다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이 있겠지. 어쨌든 수험자로서는 시험에 맞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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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HappyHobby